
오늘은 날씨가 구름한 점 없이 화창했다.
화분에 물을 주고 싶었지만 어제 비가 와서 화분 흙이 젖어있어서 물을 줄 필요가 없었다.
아이들이 파릇파릇 생기있어 보여서 흡족했다.

최근에 새로 산 슬릿분에 분갈이 한 페퍼민트는 계속 꾸준히 찍어서 성장 전후 gif를 만들 계획이다.

씨앗부터 발아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레몬밤은 강인하게 잘 크고 있어서 참 기특하다. 레몬밤이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란다는 얘기를 들었었다. 그래서 너무 여린 레몬밤이 뜨거운 여름의 태양을 이기지 못해 화상 입지는 않을까 꽤 걱정했는데 비가 한 번 시원하게 온 후에 보란듯이 무럭무럭 성장했다.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. 레몬밤을 잘 키우는 최고의 방법은 노지에서 키우는 것이다. 레몬밤을 노지에서 키웠더니 아주 짱짱하고 튼튼하게 자란다고 느꼈다. 만약 노지에서 키울 여건이 안된다면 계절마다 오는 비를 잘 맞춰 주면 눈에 뜨는 성장을 보일 것이다.

바질과 로즈마리 합식한 화분 옆에 로즈마리로 추정되는 화분도 같이 두었다. 비교하며 확인해야지.

바질은 선발대를 키우면서 후발대 아기 바질들은 실수를 줄여서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. 선발대는 많이 수확해먹어야지~

로즈마리는 오늘 곁순을 아주 조금만 가지치기 해줬다. 어디를 더 손대야할 지 모르겠어서 망설이다가 결국 대충 마무리 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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